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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탐험

초당옥수수아이스크림 카페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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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동쪽 조천이나 북흘 등
주거지 근처로 이동이 잦은편이다.

서쪽으로 놀러가면 좋지만,
애월이나 중문은 이미 관광객이
너무 많이 오는 핫플들이 즐비하고,

차량을 세울 곳이 많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제법 도로가 막히지 않고 뚫려있는
동부쪽이 나는 더 마음에 든다.




전부터 네이버지도에 찜해두었던
초당옥수수아이스크림이 궁금했던
카페 점점은
최근 걍밍경... 다비치의 멤버가
제주여행브이로그에서 들러서 인스타광고에
계속 뜨길래...

아앗... 내가 가려던 카페 더 붐비면
맛도 못보겠다 싶어서
냅다 출발했다.

요건 도민의 장점👍


집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위치한
카페 점점 도착

주차장이 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조금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골목을 계속 걸어들어가다 보니 나왔다.

다만 바다뷰도 아닌 애매한 위치라
카페 입구에 클린하우스가 생길거라는
안내문과 함께 너덜너덜한 큰 쓰레기통들이
마구잡이로 놓여있었고,

카페 초입부근에 정자와 작은 연못이 있는데
물이 고여 뭔가 맑지 않고 허연것이 떠있는
불쾌한 비주얼이었다...

이게뭐지 싶어 카페에 들어가니
북적이진 않았다.


내부 인테리어 구경을 했는데
사실 컨셉 잘 모르겠다..

뭔가 심플하면서 전시공간 같은 차가운 느낌인데 따로 벽에 액자나 작품은 없고,

채광이 잘 들지않아 조금 어두운듯한
묘한 분위기.


외부 테라스는 자갈이 깔려서
일본식 정원? 모래로 표현한 고급진 느낌의
정원을 묘사한 것 같기도 하나..
잘 모르겠다 ㅎ

아이스크림이나 먹어보자.


비주얼 상당히 독특하고
아이디어가 좋았다.

구운 초당옥수수를 나무꼬지에 꽂아
옥수수 잎사귀로 밑부분 매듭을 지어
데코를 했고

위로는 초당옥수수맛이 나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올려주었다.


날이 더워지니 금새 녹아서
주륵주륵 흐르니 쟁반에 같이 넣어준
컵에다 냅다 넣어놔야 할 듯.

맛은 정말 좋았다.
아이스크림은 맛있고,
초당옥수수는 뜯어먹느라
이에 다 끼고 ㅋㅋㅋ

잘 보이고 싶은 썸남 앞에선
옥수수 먹고 웃진 말자.



나는 평생 동반자 남편이라
그냥  활짝 웃었다 :)

어쩔거야..
내일도 모레도 볼 사이.. 후훗

공간과 구조가 특이해서
미로찾기 같은 느낌은 있는데
뭔가 내 감성은 아니여서

재방문은 패스하도록 하겠다.

곧 폴바셋에서도 초당옥수수아이스크림이
출시된다고 하니,
나이스..

집에서
더 가까운 곳에서 먹을 수 있겠다.

오늘은 남편이 역광이라고
사진도 안찍어줘서 서운했다.

자드부팡에선 그렇게 찍어대더니..

역광도 분위기 있게 나오는 촬영법이 있을텐데
다음에 더 연마시켜서 데리고 다녀야 겠다.

초당옥수수아이스크림
맛있었어요👐

붐비기 전에 그래도 찜해둔 카페방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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