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름별미 냉모밀 와리고소바정식 추천

점점 건조하고 더워지고 있는 날씨에

시원한 점심메뉴를 고민하고 있다면

 

지체하지 않고 추천한다.

 

일본요리로 면요리 종류가 다양한 제주시청 근처 맛집 

새우동

와리고소바정식세트 주문

(메밀소바+새우튀김+고기덮밥) 추가로 새우튀김을 하나 더 주문했다.

 

이 집 새우튀김이 참 맛있그릉.. 

 

나는 쯔유에 미쳤나보다 ㅎ 

붓카케우동과 와리고소바를 정말 좋아하는데

염도도 적당하고 딱 맛있는 국물맛이다.

 

 

와리고소바는 3단 그릇에 

1단 고명(간무, 와사비, 쪽파, 김)

2단+3단 메밀소바 로 구성되어있다.

 

먹는 방법이 조금 특이할 수 있는데

자루소바처럼 찍어먹는 방식이지만

국물이 세팅되서 나오는게 아니라 

맨 우측상단 빈 그릇에 왼쪽에 있는 항아리병 안에 든 쯔유를 부어준다.

양은 조절하여 반 정도만 넣어줘도 충분!

1단에 있는 야채와 고명을 원하는 만큼 넣고 와사비를 풀어준 후 

잘 섞어서 2,3단에 있는 메밀면을 찍어먹으면 된다.

 

적당히 짭짤하고 시원해서 너무너무 맛있다. 

 

 

 

먹다가 국물이 부족하면 쯔유를 더 부어도 되고 사장님께 요청하면

한병 더 내어주시는 친절함 :)

 

국물을 처음부터 다 부어버리면 

그릇에 면 찍을 때 조금 넘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탱글탱글 아주 냉수마찰을 잘 시켜주셔서 그런지

면이 쫄깃하고 시원하다.

 

붓카케우동이나 와리고소바는 그런맛에 먹는거징!

 

메밀면은 끊김이 쉬우나 그게 또 장점이 된다.

쉽게 끊어져서 씹기가 아주 편하기 때문이다.

 

 

 

 

아들 녀석을 데리고 같이 갔어서

난 와리소소바정식세트에 아들은 키츠네우동(유부우동)과 카라아게 단품을 주문했다.

 

그리고 제철에만 먹을 수 있는 생과일에이드(딸기)도 같이 주문

딸기가 상단에 가득 썰어져서 나와서 딸기먹느라 우동은 뒷전.. ㅋㅋ

 

 

 

우동에 들어가는 가마보코(어묵)를 너무 좋아해서 두개나 얻어버린... 

감샤합니다 ㅠㅠ 

 

 

키츠네우동은 또 국물맛이 일품이라 

계속 들이키게 된다.

 

유부를 간장에 졸여서 조리하시는데 

달짝한 맛이 있어서 처음에 키츠네 우동 오리지널 그대로 먹어보다가 

중간에 유부를 찢어서 잘 섞어주면

단맛이 퍼져서 또 한층 더 달고 풍미있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새우동에서 정말 추천하고 싶은 메뉴

카라아게

 

수제반죽으로 양념해서튀겨주시는데

정말 일본에서 먹던 그 카라아게 맛!

아들이 원래 카라아게동을 굉장히 좋아해서 자주 시켜먹다가 

이번엔 우동을 주문해달라고 해서 단품으로 시키게됐는데

너무 맛있다. 

 

 

 

새우튀김 야무지게 2개나 먹어버렸고요

비주얼로는 후딱 해치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은근 양이 많아서 ... 이 날은 위 찢었음... 

 

 

저녁에 이자카야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서 그런지

컵에 일본어 카타카나로 하이사와- 라고 적혀있는데

하이사와는 소다와 술을 섞은 츄하이? 요즘 유행하는 칵테일 같은 종류의 술이랄까?

 

 

특이하게도 생과일사와가있어서 신선하게 과일과 함께 술을 마실 수 있어서 좋은데

알콜에 취약한 나는 느낌만 내는 무알콜에이드로 주문을 해보았다.

 

샤인머스캣이 나오는 계절엔 샤인머스캣사와도 즐겼는데

과일과 함께 마시는 음료라 좋다!

 

 

 

또 남기지 못하는 걸신병이 걸려서... 

 

위가 찢어지거나 말거나 

배가 부른데 꾸역꾸역 또 남김없이 먹고 말았다.

 

이렇게 힘들게 뺀 10kg에서 3kg는 도루묵이 되었음.. 

먹는 양이 빠지는 속도를 절대 따라가지 못하므로

그만큼의 운동이 필요하거늘... 

 

맛있는거 천지인데 어떻게 하라고!!!

 

에휴.. 이렇게 또 내일의 맛집을 찾아서 메뉴고민을 하는 나는 돼지다... 

그냥 돼지할란다... 

 

ㅎㅎ

 

여름별미 맛있는 냉모밀소바, 와리고소바를 먹을 수 있는

#새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