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봄비가 찾아오고
벚꽃은 다 져버렸지만
전국에 산불을 모두 끌 수 있는
아주 소중한 비였고
약간 쌀쌀한 하루였지만,
우리는 햇살 좋은 날만 외식하는 거 아니라며...
차를 타고 나갔다 ㅎㅎ
서가앤쿡 제주점
위치: 제주시 서부두2길 26 휘슬호텔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휘슬호텔 입구로 들어서서 좌측으로 보면
서가앤쿡 제주점 입구가 보인다.
예약을 하지 않아도 조금 한산한 시간에 이용이 가능했는데
우린 오후 1시30분쯤 방문:-)
주문한 메뉴는 바로 전에 한 번 먹어봤던
또띠아에 싸먹는 파히타
전에는 목살파히타세트를 먹었는데
이번엔 파히타 한상 메뉴를 주문했는데
파히타+베이컨까르보나라 파스타로 너로 정했다!
파히타는 멕시코요리로 구운쇠고기나, 닭고기를 야채와 함께 또띠아에 싸먹는 요리인데
철판에 양파,피망 야채+ 소고기와 카레양념이 된 돼지고기, 통통한 칵테일새우가 함께 세팅되어 나온다.
작은 캔들을 철판 밑에 넣어주기 때문에 10-15분 정도 따뜻하게 야채들을 더 익히며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외에 치즈와 과카몰리소스, 토마토소스, 코우슬로라기엔 양배추 샐러드같기도 하고 ㅎ
당근라페도 있으면 더 좋겠지만 소스는 충분히 있어서 여러가지 넣어가며
배부르게 먹었다.
확실히 중앙이 따뜻해서 겉부분에 야채가 덜 익은 느낌이 들어
철판 가운데로 모아서 천천히 익혀주었다.
맨 끝쪽에 있는 양파는 거의 생으로 서걱거려서
가운데로 조금씩 이동이동~
또띠아는 싸먹기 좋게 잘 컷팅되서 나오는데
좀 더 많이 넣어주거나 리필이 되면 좋겠다 ㅎㅎ
(앗, 또띠아 한 번 더 리필이 된다는 사실! 이걸 모르고 아쉬워하다니..
다음엔 꼭 리필해야겠다)
부족해 부족해~
사이드로 선택한 메뉴는 베이컨까르보나라인데
진짜 크림이 진해서 너무 맛있다.
파히타 한상 가격대비 너무 양도 많고 좋게 나와서
맛있다는 멕시코음식점에 가서 먹는 것보다 만족도가 더 좋았다고 할 수 있겠다.
진한 크림에 버섯의 풍미가 가득한데
까르보나라는 역시 반숙란의 노른자를 터트려 주는게 제맛이지...
허겁지겁 파스타에 미쳐서 엄청 많이 먹었더니
위가 찢어질 듯 아팠다..
적당히 먹자.. ㅎ
지금 서가앤쿡제주점에서는 콜라+사이다+생맥주가 1,000원!!!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둘이 사이좋게 음료 하나씩 2,000원에 해결할 수 있어서 대박 만족..
역시 먹을 복이 많구나 ㅎㅎ
목살한상 파히타보다 그냥 파히타 한상이 가격은 더 나가지만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같이 맛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엔 선택 사이드메뉴를 다른 걸로 먹으러 가봐야지!!
이 메뉴 계속 유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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