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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고베여행 2일차 저녁은 테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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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마루 지하1층 식품관
먹을 게 너무 많아 정신줄 놓았..


일단 중간 타임 사두었던 하버스 밀크레이프


그리고 고베다이마루백화점
1층엔 팝업스토어로 귀여운 장바구니같은
사라락 소재의 백이 많은데
사람들 바글바글..
가격이 사악하다
5천엔 정도에서 업앤다운

난 유니클로에서 행사 때 받은
장바구니로 아주 만족 중👏


지하 1층 식품관
모토마치케이크의 유명한 '자쿠로'
부드러운 카스테라에 생크림과 딸기가 포인트
정말 부드럽고 일본제과는 크림이 예술이다.

1개 330엔


1개만 맛본다고 샀는데 맛있어서
다음날 또 사러 옴..
1인 두개는 먹어야 성이 차네..


모토마치쇼텐가에 있는

야키무스비


구운 주먹밥집인데 종류가 다양하다
가장 만만한게 햄주먹밥

- 오리지널햄주먹밥
- 연어아보카도주먹밥
- 명란햄주먹밥


통로에서 기다리면서 주먹밥 제작과정을
볼 수 있고 계산 후 젓가락과 물티슈는
셀프로 챙겨올 것


햄을 굽고 있구나
고르면 다시 구워주는 줄 알았는데
이미 다 구워서 포장 된 완제품이었다.


오니마루
숙소에서 먹었는데 주먹밥 마다
다 일본식 깻잎인 시소가 들어가서
향이 꽤 쎄다
시원한 향이 나는데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에겐 별로일 수도 있고
어린이는 좋아하지 않는 불호
햄이 있어도 시소의 향이 강해서
맛이 좀 방해받는 느낌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난 뭐든 잘 먹는 쩝쩝이니까
이 조화도 나쁘지 않아!


이것저것 포장해와서 여러가지 맛보니
더 좋다
안그럼 맛집을 찾아서 한 두개 밖에 못 먹는
선택권에 제한이 생기는데,
백화점애 가면 일본내 맛있는 브랜드는
다 모여 있으니 ㅋㅋ 한 번에 포장해다가
드셔보시길...



다이마루 백화점에서 산

야키토리

석쇠에 기름 초ㅑ초ㅑ
불 내면서 잘 구워주신다.
불맛이 나나? 싶을 즈음
탄맛이 많이 난다 ㅋㅋ
과하게 태운것들이 있지만
그래도 맛은 좋다
모모네키야키 추천(닭다리살과대파조합)
오돌뼈를 좋아한다면
난코츠도 추천 오도독 오도독 식감이 맛있음


고베다이마루 지하1층 식품관

551호라이만두

말해뭐해
부타망은 정말 맛있다
육즙이 잘 모여있고, 달짝지근한 간이
겉에 만두피에서도 베어나오니
아이들도 좋아할 맛🫶
같이 주는 가라시(연겨자) 소스를 꼭
같이 찍어서 먹어보자
톡 쏘는 매력이 맛을 한 층 더 풍부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일본에 오면 알콜 찌질이인 나도
이건 자주 사먹는다

돈키호테 산노미야점에서 구입한
호로요이시로이사와

밀키스맛이다
알콜향이 강하지 않고 맛이 달달해서
홀짝홀짝 음료처럼 먹다가는
발그레해지는 볼의 열감을 느낄 수 있다
이건 한 캔도 혼자서 클리어 가능


자 알딸딸 할 때
야경보러 가보자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숙소에서 도보10분거리인

하바란도(하버랜드)
고베 포트타워


숙소 창문에서도 빼꼼 하고 보이는 포트타워는
작년에 공사중이라 천으로 가려져 못 봤는데
다시 보게 됐군

하지만 오픈은 안했다
우리가 돌아간 후에나 하는 듯


크흐
빨간 컬러가 정말 예쁘고 웅장하다

가까이서 보면 왕크고 왕이쁘네
파리에 가면 에펠탑은 얼마나 더 이쁠꼬
밤이라 쌀쌀하니 외투를 챙기고 나가면 좋겠다
바다 근처라 꽤나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달도 이쁘고
밤도 이쁘고
타워도 이쁘고
내 마음도 이쁘네 ㅎㅎ

넓은 광장이라 가족끼리 나들이하기에도
참 좋은 코스

메모리얼파크가 있는 쪽 구조물

고베 대지진 당시 파손 된거나 현장의 흔적을
그대로 추모하기 위해
보존되어 있는 곳인데 늦은 시간에 방문이라
근처만 산책했다


오오 모자이크 쪽으로 넘어가는 길에
큰 배

모자이크는 8시쯤이면 일찍 닫아서
구경할 게 없었고
야경 보면서 잠시 저녁먹은걸 소화시킨 정도?
제주도 바다에 둘러쌓여 야경이
참 예쁜데 고베도 비슷한 느낌이라
더 정감이 간다

포토스팟

BE KOBE

야경이 참 예쁘다
숙소랑도 가까워서 스윽 둘러보기 좋음
우리 숙소는 고베 메리켄포트 모토마치 였던듯


자, 또 먹습니다
아직 디저트를 안먹었거든요
식후엔 당을 넣어줘야죠


호텔로 돌아와서 모토마치케이크
자쿠로라는 이녀석
한개만 사오다니 바보같이...
내일 또 가야겠다 다이마루야 기다려👀



하버스 밀크레이프 과일이 듬뿍
가격은 사악 1조각 980엔
하지만 볼륨이 꽤 있고 과일도 여러 종류 듬뿍이니 한 번 먹어볼 만 하다.

이제 진짜 배부르니
씻고 자자

아들은 욕조에 물 받아서 물놀이
쪼매난 화장실에 욕조랑 세면대랑 변기
다 넣은 일본식 호텔구조
있을건 다 있으니 불편한건 없다

단 칫솔이 무슨 철수세미여
챙겨올 걸 잇몸 다 나가는 줄..
결국 편의점에서 미세모칫솔 사다가 씀


이틀 째 고생하는 우리 신발들💪
내일도 힘내주라
후끈후끈 해져서 방에 걸려있는
페브리즈 뿌리고 휴식 중  ㅎ
아식스가 우리 가족 발 모양에는 잘 맞고
푹신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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