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파르코에 온 목적달성하러 이동!
1층 엘리베이터 앞 로비에서 냄새의숲 전시포스터를 보았는데,
환장하겠다.
캐릭터 표현도 너무 재밌고, 냄새를 전시한다고?
전시소개 팜플렛을 보면 진짜 별별 냄새를 전시했다고 하는데, 입장료 1,000엔을 내고 맡기엔
원치 않는 냄새들이 있는 것 같아 패스하기로..

엘리베이터 9층에서 내리면 다이마루 백화점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있는데
이곳에 바로 포켓몬센터가 있다.

포켓몬카페도 있었고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했는데,
우리 초딩이는 카페까지 즐기고 싶은 팬은 아닌것 같아서 그냥 캐릭터샵 구경만 하기로 결정

와우 캐릭터의 왕국
전설의 포켓몬들
1기 2기 이름들을 좔좔 외우긴 하는데
사진 찍어준다고 해도 심드렁 하다. ㅎㅎ

스티커도 엄청 많고,
작가님 진짜 캐릭터 얼마나 창출하고 계신건가요.
저승가서도 그리겠어요 .. 어마어마한 양인데도 이름 쏙쏙 외우는 아이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굿즈가 너무 다양해서 눈이 바쁜 시간이다.
인형키링들이 귀여운게 많고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고 해야하나

진짜 엄청난 캐릭터 인형들 앞에서 가장 좋아하는 잉어킹 발견
ㅋㅋ
약간 .. 우리아이 취향은 주인공이나 인기몬 보다는 언더에 있는.. 특이한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
뭐 취향차이니까



포켓몬 메이크업스펀지도 있다.
피카츄로 파운데이션을 바를 수 없을 것 같아 사진만 남기고 왔지만..
다시 보니 저 아래 메타몽이 더 귀엾잖아!!

포켓몬 마스킹테이프는 하나 사보았다.
다이어리에 잘라서 꾸며볼까 싶어서..
다꾸를 하진 않지만 소소하게 다꾸를 해보고 싶은 문구덕후 입니다만.. ㅎ

포켓몬센터를 지나 구경하다보면 또 다른 캐릭터샵들이 즐비한데
정말 오랜 기간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쟘프!
편의점에서 파는 서적중에 항상 있었는데
큰형부가 매주 저 만화책을 사서 보는 유일한 취미가 있던게 생각이 났다.
원피스가 아직도 저 쟘프에 연재되고 있는 걸까? 궁금하기도 하네 ㅎ

오 만났다!
루피

이건 뭐였더라
주술회전?
기생수처럼 뭐 손바닥에 왜 혓바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애니메이션의 천국!

이 외에도 크레용신짱, 산리오, 또 뭐였드라 암튼 엄청 많고 뽑기게임인 갓챠도 있는데
나는 인테리어용품점 프랑프랑이 눈에 들어와서 냅다 아들과 남편을 버리고 뛰어갔다.

뭐 안사고 그냥 보기만 하고 나올게! 라고 약속을 하고 갔는데
들어서자마자 뭐 이것도 이쁘고 저것도 이쁘고 난리다 난리

오앙
하바리움 칫솔홀더
사가고 싶당.
3인가족인데 다 사면 비싸니까 내것만 사도 될까 .. 싶을때 남편이 와서 가자고 한다
으이긍
타이밍이 정말 기똥차네

다시봐도 이쁘넹-!
안뇽-
눈에만 담아갈게

층층이 구경하다가
오오 대왕햄버거 기념사진은 무료로 찍을 수 있는데
만지면 안된다는 경고문구가 있으니 조심하시길!

깨가 정말 커서 한번 더 찍어봤다 ㅎ
그리고 정말 가고 싶던 도토리숲
지브리의 굿즈샵으로 이동!

꺄항.
캐릭터샵 입구마다 이렇게 컨셉포토존처럼 주 캐릭터 모형들이 있는데
토토로들은 정말 언제봐도 귀여워

어린 조카가 있었다면 선물해주고 싶었을 모자들 :)
나는 고양이 모자가 맘에 들어!

외로운 가오나시 모형이지만
여긴 포토존이었다.
차례차례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우리차례에 기념으로

양옆에 앉아서 사진촬영하기!

이 아이!!! 정말 사오고 싶었는데 꾹 참았다.
워낙 집에 이거저것 잡동사니도 많고..
지금 사는 집에 어디 예쁘게 둘 곳이 없는 공간이다 보니..
흑흑 아쉽지만 사진만 남겨놓는 걸로 만족 ㅎ

카르시파 뒤집개 ㅎ
요리하다 다 녹여먹을 거 같아서 패스한다.

고질라매장!
특유의 요 캐릭터를 매니아 처럼 좋아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예전 직장에서 자녀의 선물로 사주고 싶다고 직구 요청을 받은적이 있어서
한번 주문해준 적이 있는데,
사면서도 의아했던 고질라 ㅎ 영화를 안봐서 아직 빠지지 못한건가?

여긴 크레용신짱 캐릭터샵
밥그릇 파우치라뇨
진짜 일본은 굿즈천재

짱구의 머그컵 키링도 있고,
흰둥이 사탕도 있고,


리라쿠마도 있고,

온갖 캐릭터는 여기서 다 만난듯
오사카 다이마루 9층부터 찬찬히 보고 내려오다 보면
의류샵도 있는데,
너무 멋지고 예쁜

베어브릭 피규어가 탐이 났던 곳 ㅎ
이렇게 오전 스케줄은 오사카에서 밥 먹고,
파르코랑 다이마루 구경하고 돌아다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