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수국꽃 토퍼 만들기 (feat. 실루엣카메오4)

작년 겨울부터 쭉 하고 싶던 종이공예
토퍼만들기를 배우기 시작하고
기기를 구입하여 토퍼창업을 시작했다.

사업이라기엔 아직 나에겐 너무 거창하지만
부업으로 소소하게 들어오는 주문들을
맞이할 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기쁠 따름이다.

어릴 적부터 워낙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끈기있지 못하여
무엇 하나 오래도록 손에 잡고 온게 없는데
이래저래 여러가지를 배워두니

그것들이 모여 온전히 내가 할 수 있는
하나의 재능을 탄생했다.

뭐하나 버릴 것 없이 다 쓸모있는 것들이었단
말이다.

큰 돈을 들여 시작 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 돈이라 할 수도 없어서
수업하나를 들을 때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가장 배우고 싶은 것들부터 신청하고,
기기로 종이를 자르는 것에 익숙해지기까지
5달은 걸린 듯 하다.

그래도 돌고돌아 왔지만 시작은 하였고,

처음 주문도 들어오지 않고 흘러보낸 시간에서도 계속 만들고 촬영하고 노력하면
어딘가에서 문은 두드려 주더라...

아직도 서툴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핸드메이드 토퍼디자이너로
공방을 차리는 그 날까지 힘내보겠다!

이번 주문은 여름의 청량함을 담은
수국미니꽃다발에 문구를 넣어달라는
두번째 주문이다.

샘플사진을 위 처럼 만들어두고
촬영을 하고 네*버 스마트스토어 또는
당근마켓에 비즈니스 프로필로 등록해두면
어디선가 잠재된 나의 고객님들이
문을 두드려 주신다.

아휴 고맙고 감사해라.
내가 더 열심히 해야지🤗

지금부터 시작하는 초보 토퍼쌤들께
조급한마음 누구보다 잘 알지만,
계속 킵 고잉 킵 고잉!!

꽃들을 더 능숙하게 만들 수 있도록
시트지도 단박에 잘 뜯어내서 붙일 수 있도록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해야된다는 걸 깨닫고
오늘도 기기를 열심히 돌릴 예정이다.

내일까지 무사전달 할 수 있도록
힘내보자 빠샤!!

작품들 구경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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